일주일간의 국내 및 해외 주식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는 포스팅을 매주 월요일에 올리려고 합니다. 주된 내용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외 특별한 이슈, 이자율, 경제성장률, 임금, 고용, 수출입, 그리고 향후 주식 전망 등입니다. 매주 일어나는 사건과 팩트를 적어둬야, 나중에 복기하며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저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포스팅 자체가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짧지만 매주 꾸준하게 올리는 것이 제 작은 목표입니다. 거창하게 힘주어 쓰는 글 말고, 이렇게 가볍고 꾸준하게 올리는 포스팅을 통해 주식시장을 따라가 보려 합니다. 이렇게 글로 남겨두다 보면, 분명 어느 순간에 전해지는 통찰력이 생길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매스컴에서 주는 자극적인 정보, 공포와 위협, 손절을 부르는 기사들에 현혹되거나 휘둘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대중들이 접하는 정보의 70~80% 이상이 어떤 특정계층과 사람의 목적과 의도가 있는 것이며, 아울러 일반 개미들을 위한 정보는 절대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공짜인 것은, 그게 어떤 것이든, 항상 의심하시고, 내 것으로 가지시면 안 됩니다. 진짜 소중한 정보는, 아주 힘들게 그리고 아주 비싸게 값을 치른 정보입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2023년 11월 넷째 주(11월 27일 ~ 12월 1일) 주식 시황
지난주 코스피(KOSPI)는 0.34%를 상승했고, 코스닥(KOSDAQ)은 1.50%를 상승했습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11월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꽤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세계 주요국(G20) 국가 중에서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11월 초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글로벌 채권 금리가 안정이 되고,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세계 증시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판단이 중론입니다.
특히, 국내 경기에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한국 월별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11월에도 반도체 수출액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요국 대비 주가 상승률이 더욱 높았다는 분석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도 증가율이 확대되거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24년 한국 수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서 인하 사이클로 전환하고, 수출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2024년 수출 전망의 상향 조정 가능성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12월 4일 주)도 큰 틀에서 상승 추세는 유효하겠지만, 2,500선 안팎에서 추가적인 상승동력을 찾는 동안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공 행진하던 물가가 한풀 꺾인 가운데 국내 수출 지표도 우호적으로 나온 것은 긍정적이나, 지난달 증시가 우상향 하며 일부 종목(2차 전지, 반도체, 로봇 등)은 단기 과열권에 진입한 탓에 추세적인 증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단기적으로는 우세해 보입니다. 그리고 12월 8일에는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관심입니다. 고용시장 상황은 계속 주목될 것이고, 내년 연준(연방준비위원회)의 첫 금리인하 시점을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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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부터 투자하고 있던 제 주식계좌가 -50%입니다. 저 또한 일반 대중들처럼 마이너스 계좌를 보면 힘들고 지칩니다. 그냥 속 편하게 팔고 싶기도 합니다. 감정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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