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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맨발 걷기 초보의 진솔한 경험담) 맨발 걷기 효능, 대구 맨발 걷기 좋은 길(곳) 추천 시간 부작용

by 수성구 현인 2023. 8. 21.

어느 날 저녁, 학교 운동장에 맨발로 걸어 다니는 분들을 보게 되었고 평소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일인데, 왜 맨발로 걸어 다닐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몇 달 전에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맨발 걷기의 효능에 대해서 다뤘더군요. 보는 순간 바로 실천해보고 싶었습니다.
 

대구 맨발걷기 좋은 길 추천 맨발걷기 효능

 

제가 직접 느끼고, 경험해 보고, 그 효과를 입증해 봐야 우리 가족과 양가 어르신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맨발 걷기 초보의 진솔한 경험담을 아래와 같이 공유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제 경험담을 토대로 직접 실천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1일 차) 맨발 걷기, 드디어 시작하다

 

(회차) 1일 차

 

(날짜 및 시간) 2023.8.17 목요일 오후 5시

 

(1일차) 아파트 단지 내 맨발걷기 장소(1일차) 아파트 단지 내 맨발걷기 장소2(1일차) 아파트 단지 내 맨발걷기

 

(장소) 우리 아파트 단지 내 직사각형 작은 공간

 

장소 특징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한 바퀴를 돌면 약 50미터쯤 됩니다. 아주 작은 공간이죠. 주변이 막혀 있어서 지나가며 보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처음 맨발 걷기 시작하면 아주 어색하고, 주변에서 쳐다보며 뭐라 하는 것이 신경 쓰여서 쉽게 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시작은 이렇게 사람들이 거의 없는 공간이나, 아니면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를 하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맨발 걷는 시간) 약 10 ~ 20분

 

맨발 걷는 느낌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아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흙길이나 모래 위도 아니고 맨질맨질한 벽돌바닥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작은 이물질에도 아픔이 잘 느껴졌습니다. 자주 맨발로 걸으며 효능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맨발 걷기 후 효능

약 10 ~ 20분 정도로 짧은 시간을 걸어서 그런지 크게 몸이 달라진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신발 신고 걷는 느낌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짧기도 했지만, 오돌토돌한 흙길이나 모래길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2일 차) 맨발 걷기, 두 번째 시작하다

 

(회차) 2일 차

 

(날짜 및 시간) 2023.8.19 토요일 오후 4시

 

(2일차) 대구율하체육공원 산책로(2일차) 대구율하체육공원 마사토길 모습(2일차) 대구율하체육공원 마사토길 맨발걷기(2일차) 대구율하체육공원 황톳길

 

(장소) 대구 율하 체육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 황톳길

 

장소 특징

아마도 대구 동구에서 평지이면서 가장 넓고 탁 트인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산책로 옆쪽에 금호강변이 있어서 경치가 일품입니다.
 
여기 율하체육공원 내 산책로는 1바퀴가 약 670 미터로 넓고 큽니다. 금호강 옆이라 경치가 좋은 것 말할 것도 없고요.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보시다시피 마사토길 양 옆에 잔디밭이 있습니다. 저처럼 초보분들이 걷다가 아프면 잔디밭에서 걸으시면 됩니다. 푹신해서 아프지 않고 풀을 밟고 걸으면 촉감도 좋습니다. 제 와이프도 같이 걸었었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프다고 해서 잔디밭에서 주로 걸었네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처럼 산책로 동쪽에 60여 미터 정도의 길이로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황토가 굳지 말라고 물을 틀어놔서 그런지 발이 푹푹 빠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순수하게 맨발로 걷을 수는 없더라고요. 대신에 자그마한 목욕탕 의자들이 있어서 거기에 앉아서 황토에 발을 담그고 힐링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날도 10여 명이 그렇게 하고 계셨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황톳길 맨 끝에 발 씻는 곳이 별도로 있어서 참 편리했습니다. 저는 맨발 걷기를 끝내고 이곳에서 발을 씻고 마무리를 했고요.

 

(맨발 걷는 시간) 약 1시간

 

맨발 걷는 느낌

마사토로 잘 다져놓은 길입니다. 입자가 굵지 않아서 그런지 발바닥이 처음보다 덜 아팠습니다. 왠지 걸으면 걸을수록 점점 시원해지는 느낌마저 들었고요.

 

맨발 걷기 후 효능

결론적으로 소화가 잘 되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10여분쯤 걸으면 바로 트림과 방귀가 나오고요. 또한, 저는 목, 어깨, 허리가 아파서 집에서 폼롤러를 자주 하고 요가와 스트레칭도 자주 하는데요. 약 1시간 정도 맨발 걷기 후에 이러한 통증이 신기하게도 사라졌습니다. 목과 어깨가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그다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깊은 숙면입니다.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눕자마자 바로 깊게 잠이 들었고, 짧은 시간을 잤지만 오랫동안 잠을 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변화는 몸에 열이 많이 나서 매우 더웠습니다. 혈액순환이 갑자기 잘되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원래 약간의 비염이 있는데 맨발 걷기를 하는 도중에 코가 뻥 뚫림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의 맑은 공기와 나무냄새, 풀 냄새가  더 잘 느껴졌습니다.

곧, 다음 포스팅으로 경험담을 공유하겠습니다. 매일 1시간, 맨발 걷기를 실천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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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초보의 진솔한 경험담, 그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제목처럼 3일차, 4일 차, 5일 차 등 세 번에 걸쳐 맨발 걷기를 진행한 경험과 느낌, 효능 및 효과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1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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