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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후기) 맨발 걷기 효능, 한 달 동안 매일 하면서 느낀 점 | 비염 증상 완화, 뾰루지 감소, 어깨 목 결림 개선, 깊은 수면시간 증가

by 수성구 현인 2023. 9. 19.

제가 맨발 걷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가 8월 중순 경이니,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하고 있고요. 주중에 바빠서 못 할 때에는, 주말에 많이 걷고 집에서 틈틈이 천연자갈매트를 활용해 지압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맨발 걷기를 한 달 동안 매일 하면서 느낀 점, 특히 제 몸의 변화와 개선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맨발걷기 후기 비염 뾰루지 어깨 목 결림 깊은 수면시간

 

특히, 비염증상이 매우 완화되어 평소에도 코가 뻥 뚫린 점, 얼굴과 등에 뾰루지가 나는 것이 없어진 점, 어깨와 목 결림이 상당히 개선된 점, 마지막으로 수면의 질이 좋아진 점에 대해서 상세히 적어보려 합니다. 마지막에는 최근 3일 동안 바빠서 맨발 걷기를 하지 못했는데, 다시 몸이 안 좋아진 점에 대해서도 얘기하려 합니다. 

 

 

 (맨발걷기 효능 후기) 1. 비염 증상 완화

 

앞서 제가 쓴 포스팅인 '맨발 걷기 초보의 진솔한 경험담 1일 ~ 7일 차'까지에서 말씀드렸듯이, 맨발걷기를 하는 동안에는 코가 뻥 뚫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곤 했었습니다. 저는 심각한 비염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계절의 변화나 꽃가루, 송진가루와 관계없이 항상 약간은 코가 부어있고 비염 증상이 있어서 냄새나 향기를 잘 느끼거나 맡지 못합니다. 

 

맨발걷기를 하기 전에 코가 뻥 뚫리는 경험은, 오직 잠을 잘 자서 몸이 개운하거나 집에서 폼 롤러를 통해 허리와 어깨 마사지를 오랫동안 해서 근육들이 잘 풀렸을 때입니다. 그 외에는 항상 약간은 막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머리가 맑은 느낌이 나질 않았죠.

 

그런데, 맨발 걷기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비염증상이 많이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는 맨발걷기를 직접 하는 동안에만 비염증상이 없어졌고요.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나면, 다시 코가 살짝 막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2주 차에 접어들면서, 맨발걷기를 직접 하고 있는 동안에 뿐만 아니라, 집으로 와서 쉬고 있는 동안에도 여전히 비염증상이 없었습니다. 코가 뻥 뚫려있고, 그래서 주변의 모든 사물들의 냄새가 잘 느껴졌고요. 심지어 물 맛도 느껴지더라고요. 아주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경험은 바로 산에 갔을 때 느껴지는 산의 공기입니다. 산 공기가 이렇게나 잘 느껴진 적이 없었습니다. 피톤치드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나무들이 내뿜는 공기가 이런 향기가 나는구나를 태어나서 처음 제대로 느껴봤습니다. 코 속의 세포 감각들이 살아나서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줬고요. 그럼으로써 머리가 맑아지고, 생각이 정돈이 잘 되고, 더불어 마음도 차분해지고 있습니다.

 

 

 (맨발걷기 효능 후기) 2. 뾰루지 감소

 

저는 평소에 코 주변과 입 주변에 뾰루지가 많이 납니다. 소화기관, 특히 장이 안 좋으면 이렇게 난다고 하더라고요. 소음인이라서 평소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맥주를 많이 먹으면 바로 탈이 납니다. 이삼일은 설사를 하는 것이 기본이죠. 

 

맨발걷기를 하고 나면서 신기하게도 이러한 뾰루지가 나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항상 거울을 보며 노랗게 곪은 뾰루지를 짜는 것이 일상이었는데요. 요즘엔 입과 코 주변이 깨끗합니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도 맨발걷기를 통해서 땅속의 음전하를 띠는 자유전자가 몸으로 들어와서 양전하를 띠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인체에는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가 다량으로 존재합니다. 활성산소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닌데요. 적당량이 있다면 세균을 죽이고, 소독을 해주는 그런 좋은 역할도 합니다. 그러나, 대사과정에서 활성산소가 항상 과다하게 생성이 되고, 이것은 멀쩡한 세포를 공격하는 주범이 됩니다. 즉, 활성산소는 세포의 노화와 염증, 암 등을 초래하는 요소이므로, 이것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암이나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 현대 문명이 낳은 병이라는 것들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맨발걷기 효능 후기) 3. 어깨, 목 결림 개선

 

저는 업무 특성상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통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질적인 병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거북목과 어깨 구부림(말림), 그리고 허리 통증입니다. 세 가지 증상 모두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죠. 물리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고, 매일매일 집에서 저녁에 10~20분씩 폼롤러를 이용해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그나마 효과가 좋았습니다. 너무 아픈 날에는, 집에서 요가 유튜브(에일린 요가)를 틀어 놓고 30분 정도 하면 몸이 개운해지고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면 다시 아픈 것이 없어지진 않았죠.

 

맨발걷기를 시작하면서 신기하게도 목과 어깨 결림이나 아픈 것들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제가 따로 무언가를 하지는 않았고요. 그냥 단지 맨발로 많이 걸었을 뿐입니다. 특별히 신경 쓴 것이 있다면, 목과 어깨 등이 주로 맨발의 발가락과 앞꿈치 쪽이라서 '까치발로 걷기'와 '엄지발가락으로 걷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까치발 걷기와 엄지발가락 걷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맨발 걷기 4가지 방법 소개 | 까치발 걷기, 발가락만세 걷기, 엄지발가락 걷기, 발바닥전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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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를 매일 하고 싶지만, 여건상 시간상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맨발 걷기를 하는 이유는, 땅속의 자유전자를 흡수하는 어싱효과(earthing) 뿐만 아니라, 걸으면서 흙 알갱이들이 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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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로 목, 어깨 결림이 많이 개선된 것은 2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발바닥 지압효과인데요. 목과 어깨와 연결된 경혈이 발바닥의 앞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맨발걷기를 통해 매일매일 자극해 주니까 뭉침이 풀리고, 부드러워진 것입니다.

 

두 번째는 혈액순환 효과입니다. 땅 속의 자유전자가 우리 몸에 유입되면 적혈구의 표면 전하가 올라가고, 세포들 상호 간에 밀어내는 힘인 제타전위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적혈구가 서로 뭉쳐있지 않고, 포도송이처럼 서로 간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움직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혈액이 묽어지고, 혈류속도도 빨라집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이죠. 

 

 

 (맨발 걷기 효능 후기) 4. 깊은 수면시간 증가

 

저는 원래 불면증이 있거나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입면(수면에 들어가는 것)에 1시간 이상씩 걸리지도 않고요. 다만, 깊게 자질 못하고 자주 깨고 꿈도 많이 꿔서 항상 자고 일어나면 피곤했었습니다. 잠을 8시간 이상씩 자도 6시간 자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더라고요. 그때 깊게 깨달았습니다. 잠은 절대적인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 즉 깊은 수면시간이 중요한 것을요.

 

맨발걷기를 하고 나면서 효과를 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깊은 수면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워치를 차고 재 보면 항상 1시간 30분 내외가 깊은 수면이었는데, 맨발걷기 이후부터는 2시간을 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깊은 수면 시간 30분의 차이가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함의 정도에 이렇게 크게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고요. 

 

깊은 수면이 이뤄진 이유는 발바닥 지압효과와 더불어 운동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발바닥에는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의 경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여기를 흙과 자갈들이 자극해 주면서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죠. 그리고 맨발걷기를 30분에서 1시간씩 하면 운동효과도 상당합니다. 보통 3 천보에서 많게는 5 천보 정도 걷게 되고요. 이러한 두 가지 효과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깊은 수면을 만들어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새 너무 바빠서 3~4일 정도 맨발걷기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바로 몸에서 안 좋았던 증상들이 다시 나오더라고요. 목과 어깨가 다시 아프기 시작하고, 코도 다시 막히고, 코와 턱에 노란 뾰루지가 자고 일어나면 몇 개씩 나고요. 무엇보다 잠을 너무 자주 깨서 신경이 날카로워졌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내 몸이 먼저 깨닫고, 제 머리가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바쁘더라도 매일매일 30분씩이라도 맨발걷기를 해야겠구나라고요. 내 몸이 아프지 않기 위해서, 쾌적한 삶을 살기 위해서, 그리고 기분 좋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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