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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주식매매일지) 와이씨켐, 한미반도체, 디아이티, 대원전선 종가매매와 단기스윙

by 수성구 현인 2024. 5. 6.

금요일 장은 참 힘들었다. 미국장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야간선물지수도 플러스의 흐름이었는데, 국장은 둘 다 처음에 반짝하고 줄줄 계속 흘러내리는 흐름이었다. 역시 주식시장은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흐름과 정반대로 가고 있으니. 3~4일간 계속 종가베팅으로 매매한 4 종목을 마감하면서 매매일지를 작성해보려 한다.

 

와이씨켐 대원전선 한미반도체 디아이티 종가매매 단기스윙

 

연휴가 3일 동안 길고, 미국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리스크에 길게 노출되어 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가지고 있던 단기스윙 종목 4개를 모두 정리했다. 5% 이내의 약손절이다. 처음에는 이 방식이 맞나, 내가 종목선택을 잘못했나, 종가매매가 나랑 잘 안 맞는 것은 아닌가 등등 여러 생각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다시금 차근차근 생각해 봤다. 

 

다시 봐도 4개 모두 종목선정은 좋다. 기관 중심의 수급 연속성, 신고가를 앞두고 있고, 차트상 정배열에 20선 위에서 놀고 있다. 거래대금도 충분히 터져주고 있다. 단지 내가 기다리고 있기가 힘든 것이다. 그리고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일단, 손절은 매우 결단력 있게 잘한 행동이다. 원래 생각한 것이 5% 손절이였기 때문이다. 원칙을 잘 지켰다. 손절하고 나서 날아가는 종목이 설사 발생하더라도, 그러한 종목은 조금 뒤늦게라도 매수해서 따라가면 그만이다. 오히려 마이너스 10%, 20%로 떨어졌을 종목을 초반에 잘라서 손실을 줄인 것이 더 큰 수확이라 하겠다. 5% 손절은 5% 정도만 수익내면 금방 회복이 된다. 그러나 10% 손절은 11% 수익을 내야 본전이고, 20% 손절은 25% 수익을 내야 본전이다. 손절 비율이 커질수록 본전을 회복하기 위한 수익 비율이 크게 커진다. 이러한 수의 법칙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와이씨켐 종가매매 단기스윙 주식매매일지

 

자동일지차트의 매매마크내역 표시를 보자. 3분 봉과 수급주체별 순매매내역이다.

 

와이씨켐 3분봉와이씨켐 수급

 

이 종목은 기관이나 외인이 수급을 주도한 종목이 아니다. 개인이 수급을 리드하고 있고, 아마도 돈이 엄청 많은 부티크에서 주도하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필옵틱스는 같은 유리기판 반도체 테마이면서 기관이 수급을 리드하고 있다. 이 두 종목은 3분 봉까지 똑같이 시세를 맞춰가고 있다. 그래서 쌍둥이 매매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맨 처음에 와이씨켐이 먼저 상한가를 가고 나서 며칠 뒤에 필옵틱스가 상한가를 따라갔다. 시세의 주도는 와이씨켐이 확실히 대장이다. 이후의 흐름을 봐도 신고가도 먼저 갔고, 상승폭도 훨씬 크기 때문이다. 켐트로닉스와 제이앤티씨도 같은 테마에 속해 있지만 이들은 3등 4 등주이므로 보조적으로 참고만 하고 있다.

 

4월 26일 금요일에 손절라인(23,200원)을 건드려서 장중에 10% 넘게 손절했다. 매우 아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더 큰 하락을 막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본다. 그러나 금요일 장막판 올려 세우며 아직 지켜야 될 선(4월 4일 상한가 기준봉의 시초가 23,200원)을 지켜줬기에 끝까지 지켜보기로 마음먹었다. 

 

주상전하라는 주식 프로그램에서 어떤 아줌마가 매수가 28,000원인데 어찌해야 하냐고 했을 때, 패널들이 모두 본전 오면 매도하라고 했다. 이 주식은 이미 선반영 된 종목이라고. 그 말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 최소한 28,000원을 오겠구나라고. 역시 이미 거기를 넘어 그 이상 달려가고 있다. 개미들의 심리와 철저히 반대로 가야 한다. 개미들이 손절하는 자리에서 나는 매수해야 하고, 개미들이 매수하는 자리에서 나는 매도해야 한다.

 

4월 29일 월요일에 계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다가, 1시 30분 넘어서 갑자기 시세가 폭발했다. 직감적으로 이것은 시작의 신호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에 걸쳐 매수했고, 일부 수익 실현하고 나서, 불타기 매수 후 또 일부 수익 실현했다. 이후 올라가는 흐름 속에 조정구간마다 매수했고, 특히 상한가 이후에 주기적으로 풀리고 말고 풀리고 말고 하는 과정을 보면서 확실하게 알았다. 심약한 개미들 물량 떨구고 위로 크게 갈 종목이라고.

 

다음 날 4월 30일 장초반 크게 하락하는 흐름에 추가매수로 대응했다. 위로 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후 장까지 지지부진한 흐름 속에서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일부 약익절했다. 그리고 장막판에 빠지는 흐름 속에서 종가베팅을 위해 일부 추가매수했다.

 

5월 2일 장 초반에 살짝 슈팅하는 모습에 일부 수익실현했다. 이후 지지부진했고 2시 30분 넘어서 수급이 세게 들어오면서 종가는 17%로 마감했다. 이때 올라가면서 일부 불타기 하고, 슈팅 꺾일 때쯤 일부 수익실현과 추가 불타기 매수했다. 

 

다음 날 5월 3일은 시초가가 5% 넘게 스타트해서 일부 수익실현했고, 내려가는 흐름에 추가매수로 대응했다.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 속에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고, 장 막판에는 내 전체적인 계좌의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모두 약손절했다. 

 

와이씨켐은 나에게 가장 큰 수익을 안겨 준 종목이라 항상 감사하다. 그리고 차트의 중요성과 상승과 조정의 이치를 깨우쳐줬다. 시윤주식님이 알려준 상승 채널선을 그어서 충분한 조정의 끝을 파악하고 거기서 매수하여 다음 날 바로 상한가를 먹었다. 특히, 개미들을 확실하게 떨구기 위해 극한의 공포로 몰고 가는 드리블 실력은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지지와 저항을 활용해 확실하게 지켜줄 자리는 지켜준다. 그래서 손절 가이드라인이 효과를 발휘한다. 

 

일봉상 전고점을 뚫어줬고, 아직 32,000원을 지켜주고 있기에 계속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생각이다. 여기서 더 조정을 준다면 대략 30,800원 수준인데, 거기까지 조정을 주고 지켜준다면 관심을 가지고 매수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 일봉이 상승 조정 상승 조정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5월 7일장은 미국장만 좋다면 상승의 흐름으로 신고가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 

 

수급의 연속성과 시세가 살아있다면 하루이틀만 거래할 것이 아니라, 일이 주일에 걸쳐 끝까지 따라가며 거래하는 것이 내 스타일에 맞다. 매번 새로운 종목을 발굴해서 수급 파악하고, 이슈 파악하고, 그 종목의 특징을 공부하는 것은 정말 힘들고 피곤한 일이다. 와이씨켐은 내가 잘 아는 종목이고, 이 종목만의 특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응이 가능하다. 신고가를 달리고 있고, 지켜줘야 할 곳인 지지라인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한미반도체 종가매매 단기스윙 주식매매일지

 

매매마크내역이 표시된 3분 봉과 수급주체별 매매내역을 보자.

 

한미반도체 3분봉한미반도체 수급

 

애증의 한미반도체. 4월 26일 금요일에 처음 사기 시작했는데, 그때 시초가에 너무 많이 산 것이 내내 평단가가 높아서 수익실현하기가 힘들었다. 그것이 가장 큰 아쉬운 점이다. 그날 종가부근에서 매수했다면 다음날 시초가에 최소 3% 이상 수익실현하고, 종가에 지금처럼 매수해서 다음 날 4월 30일에 또 수익실현이 가능했을 것이다.

 

어쨌든 마지막날 마이너스 5.96%로 손절로 마감했다. 기관이 3일에 걸쳐 지속적으로 팔아먹고 있는 흐름 속에서 저가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서 일단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잘랐다. 마지막날도 시초가에 매도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역시나 욕심이 앞섰다. 1%든 2%든 수익줄 때 감사하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수익일 때 먹고, 추후에 더 올라도 그 흐름을 확인하고 올라타는 것이 안전하다. 더 먹는 것보다는 덜 먹더라도 안전하게 그리고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봉상 아직 전체적인 흐름이 죽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며칠간 더 지켜볼 생각이다. 그리고 상승 채널라인의 하방을 곧 있으면 터치할 것인데, 그 이후에 5일선을 다시 살려나가면서 상승으로 돌릴지, 아니면 여기서 죽을지 지켜봐야 한다. 

 

수급매매를 기초로 종가베팅과 단기 스윙을 섞은 매매방법으로 5일간 가져왔다. 배운 것이 많은 매매였다. 3분 봉상 특징은 분명히 있다. 3분 봉 기준 처음 장 시작하자마자 거래량이 터지면서 약 30분간 제일 많다. 그리고 동시에 그때가 주가가 제일 높은 편이다. 또한 거래량이 많은 시점은 2시 30분 이후이고 그때에서 다시 주가를 올리는 흐름이 생긴다. 10시부터 약 2시까지는 거래량도 죽고, 주가의 흐름도 줄줄 흘러내리거나 아니면 보합 수준이 될 확률이 높다. 이래서 종가매매가 매우 효율적이면서 확률 높은 매매가 될 수 있는 것이겠지.

 

 

디아이티 종가매매 단기스윙 주식매매일지

  

7일 동안 끌고 가져 가면서 종가매매를 이어갔다. 신고가를 뚫어줬고, 기관 중심의 수급의 연속성이 좋아서 계속 가져가고 있었다. 지지라인인 28,100원(앞선 상한가 종가)을 지켜줬기에 더 끌고 가려고 했지만, 매수가격 대비 마이너스 5%를 넘었기에 겸사겸사 여기서 한번 잘랐다. 손실이 아프지만, 전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정리했다.

 

디아이티 3분봉디아이티 수급

 

 

4월 30일에 너무 높게 매수한 것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역시 사더라도 철저하게 분할매수해야 하고, 비중도 가능하면 동일하게 해야 한다. 마지막 날에 전부 던지면서 마이너스 5% 넘게 손절했다. 사실 5월 3일 시초가에 거의 약손절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더 갈 것 같은 기대감에 욕심이 약손절을 할 수 없게 만들었지.

 

아직 기관 수급이 본격적으로 이탈한 것이 아니고, 지지라인이 이탈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더 지켜볼 생각이다. 이후에 매수 포인트는 전고점을 뚫어주는 상승 양봉이다. 저점을 다지는 모습에 매수하면 언제 상승할지 모르며, 그만큼 다른 곳에 투자할 기회비용마저 날리기 때문이다.

 

 

대원전선 종가매매 단기스윙 주식매매일지

 

대원전선은 이미 앞선 고점인 4월 16일에 거래량이 많이 나왔고, 이번 고점인 4월 29일에도 거래량이 많이 나왔다. 두 번에 걸쳐 이미 세력이 이탈한 흔적(4월 16일은 기관이 매도, 29일은 외국인이 매도)이 있기 때문에 이후 거래는 안 할 생각이다. 단, 기관이나 외인이 주도한 장대양봉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다.  

 

특히, 역사적 고점인 2021년 6월의 모습을 보면 지금과 거의 흡사하게 전개되고 있다. 두 번에 걸쳐 고점에서 거래량이 나왔고, 이후 야금야금 빠지면서 20선을 이탈했고 이후 쭉 빠지는 흐름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이러한 흐름들이 보인다. 내가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면 절대 안 보인다. 왜냐하면 행복회로를 돌리기 때문에. 전력 테마는 거의 끝나가는 흐름이다. 객관적으로 봐야 진짜 본모습을 알 수 있다.

 

 

장 초반에 떨어지는 흐름에 추가 분할매수했다. 이후 상승 흐름에 일부 익절했다. 그다음에 일 때문에 바빠서 못 봤는데, 급 상승하고 떨어지고 있는 흐름에 일부 분할매도했다. 꼭지에 모두 정리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이후 분할 매수했는데, 기관과 외인의 양매도 흐름에 이건 아니다 싶어 장 종료직전에 모두 손절(마이너스 3%)했다. 

 

기관이 이틀 연속 빠져나가는 흐름이고, 전력 테마 자체의 힘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제 끝나가는 흐름이지 않을까 싶다. 세력은 정리하고 빠져나가는 주식에는 천천히 티 안 나게 야금야금 내려나간다. 내렸다 올렸다는 반복 하면서 아주 오랫동안 길게 빠져나가는 것이다. 지금의 알테오젠처럼. 

 

손절은 아주 잘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장 초반에 슈팅했을 때 익절하지 못한 것과 장 후반에 외인 기관의 매도 흐름에도 분할매수를 한 점이다. 수급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매매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