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주식] 2024년 1월 첫째 주 코스피 2.91% 하락 코스닥 1.36% 상승 | 미국 FOMC 금리인하 입장 확인

1월 첫째 주는 주식시장이 4일밖에 열리지 않았고, 그래서 그런지 약세장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동안 많이 올랐던 주식들이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았고, 코스피 지수는 2.91%나 하락했습니다. 단타로 먹고사는 주식쟁이에게는 힘든 한 주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대세 상승의 본격장세라는 예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 FOMC 의사록 기준금리 인하 동의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기분이 좋지 않았네요. 큰 폭으로 코스피가 하락한 한 주였습니다. 코스피는 2.91% 하락했고, 반면 코스닥은 1.36%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도 역시 조정을 받았는데요. 그 주된 이유는 바로 금리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금리와 주식은 일반적으로 반대로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금리가 떨어진 속도는 다소 빠른 편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금리상승의 사이클이 종료되고, 2024년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소 앞서나간 기대감이 조정을 받으면서 금리는 단기 반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예를 들어서, 주식이 중장기적 상승 추세 속에서 단기적으로 하락 조정이 있는 것처럼, 금리도 중장기적 하락 추세 속에서 단기적인 상승 조정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1월 3일에 공개된 12월의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향후 통화정책의 전망과 관련해서 기준금리가 고점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연준은 금리인하의 전환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높은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가 추가적으로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죠. 뭐 당연하면서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입장을 다시금 강조한 것이죠.

 

중장기적으로 주식의 상승 추세, 금리의 하락 추세를 여전히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이번 주에도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자연스러운 수준의 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스피 2,650 포인트 부근은 대기 중인 매도 물량의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은 지수인데, 정확히 그 수준에서 시장은 조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매물대를 소화하며, 다시금 뚫기 위해 트라이를 할 것이고, 두 번만에 뚫을지, 아니면 세 번째까지 트라이를 할지는 모르지만 그 기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은 단기적으로 매물대가 가볍기에, 상승추세가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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